"안 냈다"던 조국 발언 뒤집히나…고려대 "조국 딸, 의학논문 냈다"

장기현

| 2019-09-17 10:12:07

고려대 관계자 "조국 딸 입시 때 논문 제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28) 씨가 2010학년도 고려대 입시 당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단국대 의학 논문을 제출했다고 고려대 관계자가 밝혔다.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17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날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고려대 관계자는 "검찰이 고려대를 압수수색할 때 가져간 자료 중엔 지원자의 증빙자료 제출 목록이 포함됐다"면서 "제출 서류 자체는 보존기간인 5년이 지나 폐기됐지만, 증빙자료의 목록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 장관 딸의 자료 목록 총 12개 중 9번째에 최근 논란이 된 단국대 의학연구소 논문이 기재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고등학생이 이런 논문을 내는 게 흔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점수를 많이 받는 이유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당시 대입 업무에 관여한 교수 등을 불러 조 씨가 해당 논문을 입학 전형에 제출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앞서 조 장관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고려대 입시는 어학 중심이었고, 논란이 된 논문은 제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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