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외교위원장 "트럼프, 한일 갈등 해소에 정상외교 활용해야"

장성룡

| 2019-07-28 09:32:21

"북한에 그랬듯 톱다운 방식으로 한일 문제 중재 바람직"

한국·일본  양국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급 외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엘리엇 엥겔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지적하고 나섰다.

 

▲ 엘리엇 엥겔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Facebook]

엥겔 외교위원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일 양국의 갈등은 두 나라는 물론 미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급 외교를 북한이 아닌 한일 갈등 해결에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엥겔 위원장은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최근 한미일 3국 간 유대와 공조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이 채택된 것과 관련, “한국과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의 동맹국”이라며 “미국이 한일 갈등 해소에 도움 되는 일을 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에 대해서는 “양국 간 무역문제에 있어서는 어느 한쪽 편을 들고 싶지 않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도 손을 뻗었는데, 한국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바란다. 미국이 한일 간 어려움을 중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힘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엥겔 위원장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만나기를 좋아하는데, 그로 인해 얻은 것은 없다. 그 시간에 한국과 일본처럼 미국을 신뢰하는 전통적 동맹국들과 협력하는 편이 낫다”며 “북한에 그랬듯 톱다운 방식으로 한일 문제에 중재 역할을 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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