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출신 국대 박주아, 美 프로야구 입단 테스트 통과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08-27 09:53:18

10월 드래프트 지명…김라경·김현아 함께 한국 여자야구 새역사 예고

경남 하동 진교 출신의 여자야구 국가대표 박주아(21) 선수가 한국 여자야구의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 하동군 진교 출신의 여자야구 국가대표 박주아 선수 [하동군 제공]

 

27일 하동군에 따르면 박주아 선수는 이번 달 22~25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야구 리그(WPBL·Women's Professional Baseball League) 최종 트라이아웃(입단 테스트)을 통과하며, 오는 10월 예정된 드래프트 지명을 기다리게 됐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2026년 봄 공식 출범하는 미국 여자프로야구 리그(WPBL) 선수 선발을 위한 최종 무대로, 여자 선수들이 설 수 있는 정식 프로 무대인 만큼 전 세계에서 무려 600여 명의 선수가 지원했다. 한국에서는 박주아를 비롯해 국가대표 김라경(25)·김현아(25)이 함께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과한 선수들은 10월 드래프트를 통해 각 구단의 지명을 받게 된다. 지명 순간, 한국 여자야구는 역사상 최초로 미국 프로리그 무대를 밟는 선수를 배출하게 된다.

 

박주아는 2020년 고등학교 시절부터 여자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해까지 6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다. 내·외야를 두루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 안정된 수비와 빠른 발, 공격적인 주루 능력을 갖춘 유격수다.

 

최종 합격 소식 직후 박 선수는 "한국 여자야구를 대표해 미국의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10월 드래프트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박주아 선수가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모습은 하동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여자야구의 희망"이라며 "군민 모두가 뜨겁게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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