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과 거래하는 기업·금융기관 제재 검토
김문수
| 2019-05-03 09:31:52
美, 이란의 달러 획득 통로도 전면 차단
WSJ "한층 강경한 기업·금융제재 고려 중"▲ 2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해 더욱 강경한 경제 제재를 위해 이란과 거래하는 기업과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P 뉴시스]
WSJ "한층 강경한 기업·금융제재 고려 중"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이란과 거래하는 기업과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 "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이 수익성 좋은 경화(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통화)를 얻는 통로를 차단하기 위해 이란과 사업하는 기업 및 금융 기관을 겨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은행과 사업에 대한 새로운 제재는 싱가포르로의 석유 화학품 판매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소비재 판매를 포함한 무역 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 행정부의 이같은 구상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일부 국가에 제한적으로 허용한 조치가 이날 종료된 상황에서 본격화했다.
이 매체는 또 "현재 검토 중인 추가 제재에는 석유 화학품의 대가로 이란 기업에 달러를 송금하는 금융 네트워크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란의 금융 허브 역할을 하는 터키, 아랍에미리트, 이라크의 유령 회사와 이곳에서 이뤄지는 외화 거래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주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특별대표는 "지난해 11월 미국이 이란 제재를 시작한 이후 이란은 100억 달러 이상의 원유 수입을 놓쳤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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