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름값 많이 올린 주유소 500곳 현장 점검
정현환
dondevoy@kpinews.kr | 2023-09-26 10:14:15
최근 국내외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정부가 나섰다. 정부는 업계에 '유가 안정화' 동참을 요청하면서 유가를 많이 올린 주유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내일인 27일까지 전국 5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이전 주 대비 휘발유 판매 가격이 L(리터)당 40원 이상 오른 일반 주유소와 전주 대비 휘발유 판매 가격이 L당 10원 이상 인상된 고속도로 주유소 등 모두 500곳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인 9월 3주(17일~21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6.7원 상승한 1776.3원/ℓ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6.7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1.5원 상승한 1676.8원이었다. 9월 둘째 주보다 21.5원 오른 수치다.
산업부는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가짜 석유제품 불법 유통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3개월간 약 6000여 곳의 주유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날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알뜰 주유소를 방문해 현장 석유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주유소 업계에 가격 안정화 동참을 당부했다.
강 차관은 "민생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주유소 현장 점검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알뜰 주유소를 비롯한 주유소 업계가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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