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심하는 게 좋을 것" 이란에 추가제재 경고장
임혜련
| 2019-07-08 09:30:40
폼페이오 "핵무장된 이란, 세계에 위협을 가할 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란의 우라늄 농축 상한 초과 위협과 관련해 대(對)이란 추가 제재 등을 경고했다. 사진은 뉴저지 모리스카운티 모리스타운 뮤니시플 공항에서 기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7일(현지시간) 이란의 우라늄 농축 상한 초과 위협과 관련,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다.
A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방분을 마치고 워싱턴DC로 돌아오는 길에 모리스타운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가지 이유로 농축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그건 소용이 없다"며 "그들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란이 해온 '나쁜 짓'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이란의 핵 프로그램 확대는 추가적인 고립과 제재들로 이어질 것"이라며 "(관련) 국가들은 오랫동안 지속돼온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농축 금지 기준을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핵무기로 무장된 이란 정권은 세계에 더욱 큰 위협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정부는 앞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규정 상한선인 3.67%의 우라늄 농축도를 원자력 발전소에서 필요한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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