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깊어진 세종시와 시의회...임채성 의장 공개토론 거부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9-13 09:37:10
임 의장 "지방의회에 주어진 권한과 책임 적법 사용한 것"
▲임채성 세종시 의회 의장.[페이스북 캡처]
세종 빛 축제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삭감과 관련, 최민호 시장이 공개토론을 제안했으나 세종시의회가 거부의사를 밝혀 양측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임채성 의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결위에서 법과 절차에 따라 심의·의결한 사항을 존중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다시 토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의장은 또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제47조에 따라 예산을 심의·확정했다"며 "이것은 지방의회에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적법하게 사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0일 제91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세종 빛 축제 6억원과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 출연금 14억5200만 원 등 12개 사업에 24억7943만 원을 삭감했다.
최 시장은 시의 역점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자 박람회 개최의 필요성, 기대효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고 정원관광산업 육성과 박람회에 대한 시의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토론을 제안한바 있다.
세종시는 여소야대 구도로, 최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시의회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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