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군수 투자 지속'...현대로템 희소식?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1-28 09:35:10
K2 전차 2차 계약 영향에 촉각
폴란드가 군수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면서 현대로템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에 대한 영향에 촉각이 쏠린다.
지난 27일 폴란드 최대 국영 방산 기업인 PGZ그룹 크시슈토프 트로피아낙(Krzysztof Trofiniak) 회장은 현지매체 WNP와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PGZ그룹 재정 상황이 낙관적이라며 향후 수년간 기록적인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로피아낙 회장은 지난해 진행된 주요 프로젝트의 하나로 현대로템과의 컨소시엄 계약을 꼽았다.
그는 "이 계약은 K2PL 전차 공급에 관한 것으로, 기술 이전·산업 협력 강화·전차의 폴란드화 및 폴란드 내 생산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K2 전차 2차 수출 계약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현대로템 전차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는 2022년 7월 K2 전차 1000대를 수입하는 기본계약을 현대로템과 체결하고 같은 해 8월 1차 계약을 맺었다.
K2 전차(K2GF, K2 Gap Filler) 180대를 수입하는 조건으로 약 4조5000억 원 규모였다. 현대로템은 창원공장에서 K2GF를 생산해 폴란드에 납품하고 있는데 올해까지 1차 계약분 공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는 K2 전차를 추가로 조달하는 2차 계약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작년 7월 PGZ그룹과 컨소시엄 합의서에 서명했다.
2차 계약이 체결되면 성능 개량형 모델인 K2PL(K2 Poland)이 납품된다. 폴란드 군의 요청 사항이 반영되며 현지 생산 계획도 포함하기 때문에 계약 규모가 1차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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