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건 다룬 '실화탐사대' 시청률 동시간대 1위

김현민

| 2019-06-13 09:57:11

12일 방송 2부 시청률 수도권 가구 7.9%

고유정 사건을 다룬 '실화탐사대'가 수도권 시청률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 1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에 관해 다뤘다. [MBC '실화탐사대' 캡처]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실화탐사대' 2부는 수도권 가구 기준 7.9%, 2049 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도 새로 썼다. 10시 5분으로 방송시간을 옮긴 '실화탐사대'는 조두순 사건 등으로 연속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리워하던 아들을 만날 수 있다는 마음에 노래를 하던 피해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고유정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그를 무참히 살해했다. 고유정의 충격적인 범죄 행각과 유가족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본 MC 신동엽은 "심장이 떨린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아울러 혼자 남겨질 피해자의 아들을 걱정했다.


'실화탐사대'는 고유정 동생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고유정이) 재혼한 사실도 이번에 알았다. 연락이 아예 닿지 않았다"며 고유정의 아들을 맡아 키우면서도 왕래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고유정의 진술 내용을 듣고 실신했던 피해자 남동생은 "전처의 공격적인 행동이 이혼의 원인이었다. (밖에서와는 달리) 집에서는 돌변했던 이중적인 사람이었다. 악마라고, 짐승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배의 폭행으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도 소개됐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선배의 폭행으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매일 바다로 나가 그리운 아들의 이름을 외쳤다.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어머니가 아들을 잃고 난 뒤 건강이 더 악화된 것을 본 MC 김정근 아나운서는 "마음이 무겁다. 폭행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 경각심을 가져야 하겠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MC 강다솜 아나운서는 가해자 측이 제작진에게 사과를 전했다는 사실과 함께 "사과가 좀 더 빨랐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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