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노조, 26일부터 준법투쟁…지연 우려
강혜영
| 2019-09-26 10:31:33
서울교통공사 "필요시 예비열차 투입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26일 오전 7시 준법투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정병혁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동조합이 26일 오전 7시부터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이날 준법투쟁에 노조원 160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법투쟁은 출입문을 여닫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무리하게 배차 간격을 맞추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안전점검에 좀 더 시간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준법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인력 충원, 9호선 2·3단계 위탁 구조 청산 등이다.
서울교통공사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 이후 노사 간 총 12차례에 걸친 임금·단체교섭을 통해 협상을 지속해왔으나 주요 쟁점인 연봉제 폐지, 호봉제 도입 등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벌인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165명 가운데 143명이 찬성(찬성률 86.7%)함에 따라 파업을 결정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준법투쟁에 대비해 필요하면 예비열차를 투입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도한 출입문 조작 시간 지연 등 사규 위반상황이 발생하면 주의·징계 등 엄정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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