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속 마약 성분 살펴보니…외국인 밀집지 검출량 '껑충'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6-12 09:25:25
필로폰 사용량 전국 평균 대비 141%
외국인 마약사범 증가 상황과 일치
전국 추정량은 5년 연속 감소 추세 ▲청주 오송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KPI뉴스 자료사진]
외국인 마약사범 증가 상황과 일치
전국 추정량은 5년 연속 감소 추세
국내 외국인 밀집지역의 하수처리장 필로폰 사용추정량이 전국 평균대비 약 141%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전국 주요 하수처리장의 시료를 채취·분석한 불법 마약류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메트암페타민(필로폰), 코카인 등 주요 불법마약류의 합계 사용추정량(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추정량)은 5년연속 감소추세를 보였다.
특히 필로폰은 매년 조사된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검출됐으나 지난해 사용추정량은 2020년 대비 59% 감소했다. 이는 미국 등 외국과 비교하면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추가 조사한 외국인 밀집지역(하수처리장 12개소)의 필로폰 사용추정량은 전국평균대비 약 141%로 외국인 마약사범 증가경향과 일치했다.
외국인 마약사범은 2022년 2573명, 2023년 3151명, 2024년 3232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올해 경찰청·대검찰청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합동단속반을 운영해 외국인 밀집지역 시설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외국인을 통한 불법 마약 사용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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