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강진군 병영면 관광객 북적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4-04-22 09:34:49

금·토요일마다 전남 강진에서 펼쳐지는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가 시즌마다 잇따라 히트를 치고 있다.

 

▲ 지난 19일 강진군 병영면 일원에서 불금불파 시즌2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불금불파 1주년을 기념하는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은 지난 19일 불금불파 시즌2를 개막했으며 이틀동안 관광객 1100여 명이 찾았다고 22일 밝혔다.

 

강진군은 시즌2 성공을 위해 불고기 음식점 1개소, 분식 1개소, 매대 4개소와 청년 셰프존을 새롭게 구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MZ세대의 입맛을 공략했다. 

 

LED튤립과 대형 꽃 조형물로 포토존을 강화해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인생샷 명소로 만들었다.

 

또 불금불파의 백미인 EDM DJ와 함께하는 댄스파티는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돼 관광객과 주민들이 한데 뭉쳐 병영의 밤을 하얗게 불태웠다.

 

올해 불금불파는 지난해에는 없었던 '한골목 열린 정원'이 새로운 볼거리로 마련됐다. 병영면의 개인주택과 공유지, 빈집 마을 호텔 등 모두 15개 구역에 소박하게 조성된 정원을 함께 걸으며, 자연스럽게 병영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관광객에게 알리는 색다른 홍보와 소통의 장이 됐다.

 

한골목 열린 정원 투어는 금요일과 토요일 하루 1회씩 마을 탐방을 가졌다. 

 

주민들의 주도로 운영에 나선 불금불파 판매실적도 짭짤하다.

 

새마을부녀회와 청년세프존, 하멜의 티타임, 농부장터, 할머니장터가 성황을 이뤘으며 체험인원도 500명에 육박했다. 아트마켓과 한골목 열린 정원, 한골목 이야기 투어와 자전거 투어가 인기를 끌었다. 

 

하멜감성 텐트촌도 성황이다. 강진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통해 일회성 방문이 아닌 체류형 관광으로의 확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지난 19일 관광객들이 강진군 병영면 불금불파 행사장에서 EDM 댄스파티를 즐기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은 광주권 나들이객을 위해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전 10시 유스퀘어 3번홈에서 버스로 출발한다. 일정을 마치면 저녁 7시40분에 다시 광주로 향한다.

 

금요일에는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거쳐 가우도에서 트레킹을 한 뒤 병영면 대표 관광지인 전라병영성과 하멜기념관 관람 후 불금불파 행사장으로 오는 코스다.

 

토요일에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마량놀토수산시장과 대구면 청자촌에서 점심을 즐긴 후 가우도 트레킹을 거쳐 불금불파 행사장으로 오는 코스다. 낮에는 마량놀토수산시장, 저녁에는 불금불파로 대표되는 강진의 대표 행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셔틀버스는 온라인 버스 한바퀴 홈페이지나 광주종합버스터미널 1층에서 오프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불금불파는 강진의 대표 먹거리인 병영 돼지불고기와 관광자원을 연결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사라져가는 병영 전통시장이 불금불파로 명맥을 잇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축제로 만들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강진을 통해 인구 유입과 같은 경제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진 불금불파 시즌2는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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