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명물 '에그커피' 3000잔이 무료?

김혜란

| 2019-02-27 09:19:54

매일 1000잔, 3일간 프레스센터서
달걀노른자로 만들어 부드러운 맛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하노이 명물인 '에그커피' 3000잔이 국제미디어센터(프레스센터)에 무료로 제공된다. 

 

▲ 하노이의 유명 '에그커피' 가게 지앙 측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기간 동안 프레스센터에 커피 3000잔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VN Express 웹사이트 캡처]

27일 현지매체 VN Express 등에 따르면 하노이 '70년 전통'의 '지앙커피' 측은 "26일부터 정상회담이 끝나는 28일까지 3일간 오전 7시~오후 3시 사이에 매일 1000잔의 에그커피를 국제미디어센터(IMC)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신선함을 위해 커피는 센터서 바로 만들어 공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앙커피의 매니저 부칵선(Vũ Khắc Sơn)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회담에서 우리의 에그커피를 제공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베트남에서 만든 음료를 세계인에게 소개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그커피는 1946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근무하던 바텐더 응우옌반지앙( Nguyễn Văn Giảng)에 의해 탄생했다. 당시 응우옌반지앙은 커피에 넣을 우유가 부족하자 그 대신 달걀노른자를 넣으면서 에그커피가 생겨났다.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예정된 장소이기도 하다. 


▲ 에그커피는 우유 대신 달걀노른자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VN Express 웹사이트 캡처]

 

달걀노른자가 들어가 부드러운 맛을 내는 이 커피는 하노이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에그커피를 파는 가게 인근은 항상 인산인해를 이룬다. 

 

▲ 하노이 에그커피는 예능에 소개될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 사이서도 유명한 베트남 명물이다. [tvN '짠내투어' 방송 캡처]

 

한편 이 에그커피는 최근 한국 예능 '짠내투어'에서도 소개됐다. 이를 맛본 개그맨 박명수는 "달걀 비린내는 전혀 없고 카푸치는 거품 맛"이라고 묘사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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