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쇼크', 낮춘 영업익 기대치에도 1조 이상 하회
박철응 기자
hero@kpinews.kr | 2024-10-08 09:21:32
3분기 잠정 실적 공시
삼성전자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반도체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79조 원으로 17.2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써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10조7700억 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집계치인 10조3000억 원에 비해서도 훨씬 낮았다.
당초 증권업계는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4조 원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봤으나 업황 부진을 반영해 점차 눈높이를 낮춰왔다.
스마트폰과 PC 판매 부진으로 메모리 모듈 업체들의 재고가 증가하며 메모리 출하량과 가격 상승이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여전하지만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경쟁업체 대비 낮은 성과를 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잠정 실적이라서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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