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서정' 느낄수 있는 충남 단풍숲길 5선
박상준
psj@kpinews.kr | 2024-11-12 09:28:33
이상기온으로 평년보다 늦게 찾아온 단풍이 화려한 빛깔을 뿜어내고 있다. 올해 단풍으로 곱게 물든 숲길을 걸으려면 이번 주말이 마지막 기회가 될 듯 하다.
충남도가 추천은 단풍 명소 5선은 1.4㎞부터 최대 9.1㎞까지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맞는 코스에서 가을 끝자락을 즐길 수 있다.
당진 몽산성 둘레길은 백제부흥전쟁의 왕도 역할을 했던 몽산성을 아우르는 코스다. 몽산성 망루 추정지를 비롯한 산 정상부 퇴뫼식 산성의 흔적 등은 1439년 면천읍성이 완성되기 전까지 몽산성이 면천면의 행정 치소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면천면 성상리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3㎞다.
금산 금성산 술래길은 임진왜란의 아픔을 기린 칠백의총을 시작으로 산 정상까지 아름다운 소나무, 잣나무, 진달래, 철쭉 군락 등 다양한 수종들이 사계절 동안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명품 숲길이다. 금성면 마수리 산77-1번지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4km이다.
청양 천장로 숲길은 갑산 기운을 담은 천장호와 그 곳에 비치는 단풍을 보며 출렁다리를 걷다 보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천장호 주변으로 조성된 수변데크길은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칠갑산으로 이어지며 길이는 약 3.7㎞이다.
내포불교순례길 5코스는 서산마애여래삼존상에서 출발해 내포문화숲길 예산센터까지 가는 코스로,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서산마애여래삼존상'을 볼 수 있다.'백제의 미소길'로 명명한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서 환경보존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다.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9.1㎞이다.
천안 태조산 무장애나눔길은 경사도와 폭을 고려해 보행 약자도 어려움 없이 자유롭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다. 총 길이 1.4㎞의 짧은 코스지만 하늘에 닿을 것 같이 쭉쭉 뻗은 소나무, 참나무 등을 천천히 둘러 보면서 숲속의 여유로움을 오래 즐길 수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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