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서 첫 돼지열병 발생…안성 미양면 농가 살처분 중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1-24 09:33:15

23일 오전 9시 쯤 신고, 오후 6시 양성 판정…돼지 2600여 마리 살처분
반경 10km 방역대 내 38호 농장 등 정밀 검사…양성 판정 시 살처분 예정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의 한 돼지사육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긴급 살처분에 들어갔다.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경기남부에서 ASF 발생은 처음이다.

 

24일 경기도와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 쯤 안성시 미양면의 한 농가에서 ASF 의심신고가 들어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의뢰해 정밀 검사한 결과, 오후 6시 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16일 강릉에 이어 두번째 ASF 발생이다.

 

앞서 경기도내에서는 지난해 1월 20·28일과 3월 16일 양주, 7월16일 파주, 9월 14일 연천에서 ASF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안성시는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하고, 해당농가에서 사육중인 돼지 260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발생농장 반경 10㎞ 방역대 내 38호 농장과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49호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 중으로, 양성 확인시 살처분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역학관계가 있는 동일 도축장 방문 역학농장 139호를 대상으로는 임상검사를, 76대의 차량에 대해서는 세척·소독을 각각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ASF 발생지역인 안성시를 포함한 인접 시·군에 대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안성시의 한 관계자는 "어제 아침 미양면의 한 돼지사육농가에서 ASF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 검사 결과, 이날 오후 6시 쯤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곧바로 농장 출입 통제와 함께 돼지 살처분을 진행 중으로, 추가 살처분에 대해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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