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지난 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의 수출 규제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 측 대응에 변화가 없으면 추가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 NHK는 8일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한국 측 대응에 변화가 없으면 추가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28일 오전 일본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한 뒤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NHK는 8일 이번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한국 측이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없을 경우 규제강화 대상을 다른 품목으로 확대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한국 측 대응을 신중하게 지켜볼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한국 측이 대응에 변화가 없으면 수출관리에서 우대하는 국가에서 한국을 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규제강화 대상을 일부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등 다른 수출품목으로 확대할 수밖에 없다며 한국 측의 대응을 신중하게 지켜보기로 했다고 NHK는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절차 간소화 우대 조치를 4일부터 없앤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