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침몰 유람선 사고 전 모습…'길이 27m·승선 60명' 소형
임혜련
| 2019-05-30 09:14:10
유람선사 "매년 유지·보수 관리 받아"
文 대통령 "중대본 즉시 구성할 것"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33명과 승무원 2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 최소 7명이 숨졌다. 현재 7명은 구조됐고,7명은 사망했으며, 19명은 실종상태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한국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하블레아니가 정박 중인 상황에서 다른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했다.
현장에는 소방선 등이 투입돼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계속된 폭우로 수위가 높아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졋다.
하블레아니 유람선의 소유 회사인 파노라마 덱은 침몰한 배는 27m 길이의 이중갑판 선박으로 최대 60명을 태울 수 있다고 전했다.
미하일 토스 (Mihály Tóth) 파노라마 덱 대변인은 헝가리 국영방송 M1에 침몰한 유람선과 관련한 기술적인 결함은 인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2003년 운항을 시작으로 매년 필요한 모든 기술적인 유지·보수 관리를 받고 있다고 보장한다"며 "하블라니 유람선이 왜 침몰했는지 확실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평일과 똑같이 출항했다"면서 "우리는 매일 수천 개의 관광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일어날만한 징후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활동을 하라"고 지시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 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를 보고받고 이같은 긴급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외교부장관을 본부장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고 상황을 공유하라고 말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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