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연구진, 지방소멸 대응 미래도시 설계방안 제시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5-18 09:37:08
밀양·안동 시민참여형 지방소멸 대응 연구 발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5 국제박람회'(오사카 엑스포) 포럼에 참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미래도시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
| ▲ 이승호 교수가 포럼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고 있는 모습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18일 울산과기원에 따르면 이승호 디자인학과 교수와 조기혁·김정섭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는 지난 13일 유럽연합(EU) 초청을 받아 '도시의 미래를 그리다: 디자인, 기술, 그리고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을 이끌었다.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EU 집행위원회 디지털 정책 수석부위원장(전 핀란드 교육부장관)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그는 "디지털 전환은 기술이 아닌, 사람과 공동체를 위한 것"이라며 "디자인, 기술, 시민 참여가 조화로운 도시는 더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사회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조기혁 교수는 밀양과 안동에서 진행 중인 시민 참여와 기술을 결합한 미래도시 설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조 교수는 "디지털 기술은 인구가 감소하는 쇠퇴도시에서 시민 중심 정책을 만드는 데 중요한 수단"이라며 "미래 도시는 지속적인 정책 실험장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정섭 교수는 "UNIST 연구가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주목받았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과 함께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연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NIST 연구진은 한국연구재단 '지방소멸 대응 라이트사이징 기술 기초연구실' 지원을 받아 밀양과 안동에서 시민 참여형 도시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두 도시를 매주 방문해 시민이 동참하도록 유도하며 미래도시를 상상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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