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38.8㎞ 착공...2028년말 개통
박상준
psj@kpinews.kr | 2024-12-11 12:00:30
대전시는 1996년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이후 26년만인 11일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 2, 7공구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교육감, 구청장, 시ㆍ구의원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총사업비 1조 5,069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38.8km의 대전 5개 자치구 순환선과 정거장 45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
토목건축 공사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15개 공구로 분할 추진됐다. 올해 우선 발주된 6개 공구 중 3개 공구의 건설사가 최종 결정됐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잔여 공구에 대한 공사 발주와 업체 선정이 마무리된다. 앞으로 약 3년 6개월 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이날 착공식 행사장에서는 지난 7월 현대로템과 계약이 체결되어 제작 중인 수소트램의 디자인 초안이 최초로 공개되고 시민 선호도 조사도 진행됐다. 수소트램 최종 디자인은 내년 2월에 최종 확정된다.
또 지난 7월 폭우로 교각이 침하돼 교량 철거 및 임시 가교 설치가 진행 중인 유등교의 디자인도 공개됐다. 유등교는 대전 3대 하천을 상징하는 3경간(교각과 교각(교대)사이) 3연속 아치교로서 주경간 길이는 96m(유등천 총연장 96리(37.49km)를 상징)로 건설된다.
버드나무의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와 함께 물수제비를 형상화했으며 교량에서 하천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와 계단도 교량 내에 설치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착공에 대한 기대와 연기가 반복되면서 시민 불안이 컸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드디어 착공하는 날로 대전 교통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이 추진되면 생산유발효과 2조 459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808억 원, 고용 유발효과 1만 1698명, 취업 유발효과 1만 6190명 등이 예상되는 것으로 전망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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