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9일 北 발사체는 탄도미사일…300㎞ 이상 비행"

임혜련

| 2019-05-10 09:39:16

'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5개월만 안보리 결의 위반
美, 그동안 300km 이하 단거리 미사일은 대응 안 해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9일 오후 동해 방향으로 쏜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이며, 300㎞ 이상을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 북한이 지난 9일 평양 북쪽 미사일 기지에서 발사한 신형미사일 발사장면. 지난 4일 동해안 지역에서 발사한 것과 동일한 미사일로 보인다. [노동신문 캡처]


미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목요일 이른 시간에 북서부 지역에서 복수(multiple)의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며 "미사일은 발사장으로부터 동쪽으로 비행해 바다에 떨어지기 전까지 300㎞ 이상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미 당국이 이날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결론냄에 따라 북한은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기술 시험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게 됐다. 이는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5개월만이다.

2017년 12월에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이나 핵 실험, 또는 그 어떤 도발을 사용하는 추가 발사를 해선 안 된다는 (안보리) 결정을 재확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과 유엔은 북한의 300㎞ 미만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는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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