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거의 다 됐다"고 말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중 기업들 간의 협약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출국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우리가 중국과의 합의에 거의 다 왔다(very close)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는 내가 그러기를 원하는지를 모르겠다"며 '노딜' 여지를 남겼다.
그는 "현재 세금이나 관세의 형태로 미국에 들어오고 있는 돈이 수십억 달러"라고 지적하면서 "그래서 (내가 진짜 뭘 원하는지) 나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은 우리와 합의를 하길 원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러고 싶다"며 "하지만 솔직히, 지금 상황도 괜찮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벼랑 끝 전술' 화법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