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청 산불 화선 16㎞로 확대…진화헬기 30대 총력전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03-22 09:33:12

산림청, 바람 강한 산 정상에 산불 지연제(리타던트) 살포

전날(21일) 오후 3시26분께 발생한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39 일원 산불 진화율이 22일 오전 절반을 넘어섰다. 불길은 새벽에 5㎞ 이상 확산됐다.  


▲ 21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지리산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 모습 [산림청 제공]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2일 오전 8시30분 현재 화선이 15.6, 진행 7, 완료 8.6㎞라고 밝혔다. 진화율은 55%가량이다. 새벽 1시 화선 10㎞, 완료 8.5㎞에 비해 화선이 크게 늘어났다. 

 

산불영향구역은 240ha로 추정된다. 이는 새벽 1시 현재 130㏊에 비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진화헬기 30대, 진화차량 106대, 진화인력 1210명 등 가용가능한 진화자원을 총동원, 전략적으로 3개 구역으로 구분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바람이 강한 산 정상 능선 부위 및 주요 확산 방향에 산불 지연제(리타던트)를 살포할 계획이다. 

산불발생으로 마을 인근 주민 213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과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산불현장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지휘소 모습 [산림청 제공]

 

현재 현장에는 북북동풍 풍속 0.7m/s, 기온은 7도, 습도 53%이다. 산 정상부근은 초속 10∼15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진화헬기 등 가용 가능한 공중 및 지상 진화자원을 총동원하여 산불 확산을 차단하면서 주불진화에 주력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산림청은 전날 오후 4시20분 산불 1단계, 저녁 6시10분 2단계, 6시40분 3단계를 발령하는 한편 임상섭 청장 주재로 밤 11시 현장 대책회의를 갖고 야간 진화에 총력전을 벌였다. 

 

▲ 21일 밤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지리산 능선 화재 현장 [산림청 제공]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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