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 양식 성공' 산청 김진규 대표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우수상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4-11-04 10:20:18

경남 산청군은 단성면에 소재한 한국쏘가리김진규연구소의 김진규(62) 대표가 제30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수산업분야 기술개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 한국쏘가리김진규연구소 김진규 대표가 부인과 함께 세계농수산업기술상 수산업분야 기술개발 부문 우수상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세계농수산업기술상은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농촌지도기관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진규 대표는 22년간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쏘가리 대량 양식 기술개발에 성공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1급수 양식시설을 만들어 놓고 민물 어종 쏘가리 대량 생산을 위한 적합한 인공사료 개발에 전념한 결과 2018년에 10㎝ 쏘가리 치어를 1년 만에 35∼40㎝ 크기로 길러내는 데 성공했다. 자연에서 이만한 크기로 자라려면 최소 5년 이상 걸린다.

 

그 이전에는 살아있는 작은 물고기와 새우 등만을 섭취하는 쏘가리의 섭생 탓에 서식 조건을 맞추지 못해 양식을 할 수 없었다. 대량 양식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쏘가리는 간디스토마 걱정이 없다.

 

한국쏘가리김진규연구소는 쏘가리를 안전 먹거리 어종으로 탈바꿈시킨 뒤 다양한 마케팅으로 판로를 구축하는 한편 국산 물고기 종묘생산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김진규 대표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각계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쌓아온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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