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1월 웅상보건지소→보건소 승격…9월 청사 리모델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7-29 09:42:43

경남 양산시 동부권 4개 동(서창·소주·평산·덕계동)을 아우르는 웅상지역의 지역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웅상보건지소가 보건소로 신설된다. 양산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이 같은 방침을 확약받고 내년 1월 목표로 개소 채비에 들어갔다.

 

▲ 웅상보건지소 [양산시민신문 제공]

 

29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안갑숙 보건소장 등 양산시 보건 관계자 8명과 경남도 담당자가 보건복지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웅상보건소(가칭) 설치 약속을 받았다.

 

웅상지역에서는 웅상신도시 조성 등 지속적인 도시개발과 인구유입 가속화로 증가하는 보건행정수요 충족을 위해 꾸준히 보건지소의 보건소 승격이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 3월 지역 유일의 응급의료기관인 웅상중앙병원의 폐업을 계기로 공공의료원 설립 요구(1만명) 서명운동이 진행됐고, 양산시는 주민토론회 등을 거쳐 이에 대한 대안으로 보건소 승격을 요청했다.

양산시는 8월 중에 복지부와 보건소 승격 협의를 한 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웅상보건지소 청사 리모델링 및 조직 개편에 나선다. 운영 목표 시점은 내년 1월이다.

 

시는 서부권에 비해 인구대비 노인 등 취약계층이 많은 웅상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공공진료기능을 위한 팀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한 팀을 신설하고 기존의 예방의약팀의 기능을 강화해 감염병 및 응급재난의료대응을 위한 조직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1과 3팀'에다 2개 팀을 신설하고 보건소의 1개 팀을 이관하는 방법으로, 5급 소장 체제 '1소 6팀'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안갑숙 보건소장은 "웅상보건소 승격을 통해 웅상지역만의 특화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 형평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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