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본 국빈방문…아베와 무역·군사·北비핵화 논의"

김문수

| 2019-05-25 10:35:01

3박4일 일정…나루히토 日王접견·왕실 연회 참석
골프회동·스모 관전·도쿄 선술집 만찬 일정 소화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를 떠나 3박4일 간 일본을 국빈 방문, 아베 총리와 무역, 군사, 북한 비핵화 등을 논의한다.


폭스뉴스 등 미 현지 언론들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아베 신조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골프회동, 스모 경기 관람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일본 왕실과의 연회에도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박4일간의 일본 국빈방문을 위해 워싱턴 D.C.를 떠나면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트윗을 통해 "나는 백악관을 떠나 퍼스트레이디와 함께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있다"며 "미국을 대표해 일왕에 경의를 표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나의 친구인 아베 신조 총리와 함께 무역과 군사적 사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국빈 방문은 2017년 11월에 이어 두번째다. 그리고 지난 1일 나루히토 일왕이 즉위한 이후 국빈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첫 해외 지도자가 됐다.


더힐은 이날 "현지시간 25일 저녁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지바현에서 아베 총리와의 골프회동으로 일정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26일 오후에는 도쿄에서 여름경기 우승자를 결정하는 스모 경기를 관전하고, 저녁엔 도쿄 시내 번화가인 롯폰기의 선술집에서 부부동반 화로구이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왕궁을 방문해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고, 미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저녁엔 왕궁에서 열리는 환영연회가 예정돼 있다.

더힐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무역문제와 함께 북한 비핵화 문제가 핵심의제"라면서 "무역에선 자동차와 농산물에 대한 관세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가나가와현의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기지를 방문해 호위함 '가가'에 승선하면서 모든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에 일본을 떠날 예정이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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