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대구 동성로 되살리기에 대학 나선다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 2023-11-30 09:22:10

동성로 공실 젊은층 위한 문화와 체험 공간 활용 복안

대구시는 다음달 1일부터 2박 3일간 동성로 일원에서 지자체-대학-산업계가 협력하는 '온기스쿨 in 대구 동성로'를 개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온기스쿨'은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학생들이 도심에 모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도출하는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다.

지난 2019년 충남 온양에서 시작해 경북 영천, 전북 전주, 전남 나주 등을 거쳐 올해는 대구 동성로에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계명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을 포함해 전국 9개 대학 72명의 학생이 참여, 2박 3일간 운영되는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참여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동성로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 대구 동성로 되살리기 프로젝트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프로그램은 관광 활성화, 청년문화 부흥, 골목경제·상권 활성화, 도심공간 구조 개편 등 4가지 프로젝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동성로 상권 분석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현장 인터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시장 탐색과 해결책 모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12월 3일 최종 발표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대구시의회 의장상, 계명대 총장상 등 시상이 이루어진다.

대구시는 동성로 등 도심 일대 쇠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도심 공실을 젊은이들의 문화와 체험 위주의 공간으로 재편해 도심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쇠퇴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도심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창업과 인력양성 기회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지역대학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심 공실을 통합 강의실, 현장 실습실로 활용하는 지역대학 통합 캠퍼스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가와 캠퍼스가 공존하며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사업'은 내년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동성로 캠퍼스 스트리트 조성, 캠퍼스 타운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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