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중국내 불매·판매중단 이어져'
강혜영
| 2018-11-23 09:07:28
주요 전자 상거래업체들 돌체앤가바나 제품 판매중단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중국 비하' 논란에 휩싸이면서 불매 및 판매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있다.
22일 중국 매체들은 대중에 영향력이 큰 중국의 연예인들이 돌체앤가바나 비난에 앞장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우 장쯔이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돌체앤가바나의 어떤 제품도 사거나 쓰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실상 '불매 운동’을 선언한 것이다.
돌체앤가바나의 중국 홍보 모델이던 배우 디리러바와 가수 케리 왕(왕쥔카이)은 성명을 통해 홍보 모델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디리러바는 웨이보를 통해 "조국보다 더 숭고한 것은 없다. 우리의 가장 좋은 조국을 영원히 옹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중국의 주요 전자 상거래 업체들은 잇따라 돌체앤가바나 제품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티몰(Tmall), 징둥닷컴(JD.com), 샤오홍슈(Xiaohongshu) 등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돌체앤가바나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돌체앤가바나는 앞서 중국인을 비하하는 듯한 인종차별주의적 광고를 선보여 중국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이후 공동 창업자 겸 디자이너 스테파노 가바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에 대해 'X같은 나라(country of sh*t)'라고 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기 시작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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