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 '서해안 친환경 수소 벨트' 만든다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9-18 16:00:26

2040년까지 수소 120만톤 생산, 수소 기업 200개 육성
18일 수소에너지포럼,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협약

충남도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절반이 밀집한 서해안 일원에 친환경 수소산업 벨트를 구축키로 하고 18일 제7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 충남도청 전경. [KPI뉴스 자료사진]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는 수소산업 기반 조성을 통한 에너지 전환과 산업 고도화 등을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 친환경 수소도시 구축, 수소 전문기업 및 인력 양성 등을 추진전략으로 삼았다.


2040년까지 목표는 수소 120만 톤 생산, 수소 혼소·전소 발전 20GW, 수소도시 10개소 조성, 수소 전문 기업 200개 육성, 수소차 5만 대 보급, 수소충전소 180개소 340기 설치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2030년까지 5년 동안 10조9173억 원을 투입해 23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우선 당진·서산·보령·태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당진 암모니아 부두·수소생산시설·수소발전 등을 중심으로 한 수소 특화단지 등 국가 공모 사업에 중점 대응하고 연차별로 수소 생산 시설을 확대 구축키로 했다.


또 보령·당진·서산에 이어 태안을 충남 네 번째 수소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4개 수소도시에는 총 1490억 원을 투입, 수소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주기 기반이 마련된다.


순차적으로 불이 꺼질 석탄화력발전소 대신 수소·암모니아 발전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발전 공기업에 대한 혼소 발전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은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조성 관련 인프라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에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맺었다.


협약에는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 등 자치단체, 충남테크노파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수소연합, 단국대학교, 호서대학교 , 중부·서부·동서발전 등 발전 3사, 린데코리아, 롯데케미칼,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현대오일뱅크, SK이노베이션, 미래앤서해에너지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서산시·당진시·태안군은 정책·행정·기술적 지원을 하고, 충남테크노파크와 한국수소연합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책·기술적으로 협력·지원한다.


김태흠 지사는 "시대적인 과제인 탄소중립에 대처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탈석탄과 에너지 다변화가 가장 절실한 과제"라며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를 적극 조성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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