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대규모 방제작업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02-27 09:54:17
5월까지 59억 투입해 고사목 파쇄 완료 계획
경남 하동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방제 작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 ▲ 하승철 군수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지난 1월부터 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피해 지역의 고사목을 제거하고, 산물 처리(파쇄) 작업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39억 원을 투입한 것에 비해 예산을 대폭 증액하며 건강하고 푸른 소나무 숲을 유지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잣나무, 섬잣나무, 해송 등 소나무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으로, 자체 이동 능력이 없는 재선충이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등)에 의해 빠르게 확산한다.
감염된 소나무는 단기간 내 붉게 시들어 고사하며, 전염력이 강해 치료가 불가능하다.
하동군은 피해 정도에 따라 지역별로 차별화된 방제 대책을 추진한다. 확산 우려 지역인 화개·악양면을 중심으로 우선 방제하고, 피해가 경미한 횡천·양보면의 경우 복합 방제(피해목 제거, 나무주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송림·문암송 등 보호 가치가 높은 소나무림은 예방 나무주사를 통해 보존하고, 집단발생 지역은 산주의 동의를 얻어 수종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피해목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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