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을…공영운 54.2% 이준석 21.5% 한정민 18.6%

전혁수

jhs@kpinews.kr | 2024-03-20 11:00:48

UPI뉴스·KBC광주방송 공동여론조사…리서치뷰 실시
당선가능성도 孔 59.6% 압도적…韓 18.3% 李 17.2%
정당 지지도…민주 46.6% 與 20.5% 개혁신당 11.4%
'정부·여당 심판론' 53.7%…'제1야당 심판론' 19.1%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현대차 사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개혁신당 이준석,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UPI뉴스와 KBC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 과반인 54.2%가 공 후보를 선택했다.

 

▲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왼쪽부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UPI뉴스 자료사진]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1.5%에 그쳤다. 한 후보는 18.6%였다. 

 

공·이 후보의 가상대결 지지율 격차는 32.7%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를 크게 벗어난 수치다.

 

공 후보가 이·한 후보 지지율 합(40.1%)보다 10%p 이상 리드하고 있어 판세는 '1강 2중' 구도다.

 

·한 후보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다. 둘이 2위 싸움을 하는 형국이다. 개혁신당 대표인 이 후보는 젊은층 소구력이 있어 공 후보와 양강 대결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공 후보는 남성 응답자에게 50.4%, 여성 응답자에게 58.1%의 지지를 얻어 성별에 관계없이 과반을 넘겼다.

 

이 후보는 남성에게 26.6%를 얻었으나 여성 지지도는 16.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 후보는 남성 19.6%, 여성 17.5%였다.

 

공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경쟁자를 앞섰다. 공 후보의 연령별 지지도는 △20대 44.8% △30대 49.4% △40대 66.7% △50대 60.0% △60대 36.2% △70대 이상 38.9%였다.

 

이 후보는 △20대 30.5% △30대 28.3% △40대 18.1% △50대 11.8% △60대 21.1% △70대 이상 5.6%였다. 2030세대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 후보는 △20대 18.3% △30대 13.6% △40대 10.5% △50대 24.7% △60대 40.2% △70대 이상 50.0%였다.

 

공 후보는 지역구 내 1권역(동탄 4·6동), 2권역(동탄 7·8·9동)에서 각각 53.1%, 55.0%의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1권역 24.6% △2권역 19.3%, 한 후보는 △1권역 17.6% △2권역 19.3%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지여부를 떠나 누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에 응답자 59.6%가 공 후보를 선택했다. 한 후보는 18.3%, 이 후보 17.2%였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개혁신당은 이 후보 인근 지역구에 양향자(경기 용인갑), 이원욱(경기 화성정) 의원 등을 배치, 이른바 '반도체 벨트'를 구성했다.

 

이 후보는 20~30대 거주 비율이 높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현재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1985년생)와 비슷한 연령인 삼성전자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 연구원 출신 한 후보(1984년생)를 공천했다. 한 후보는 이 후보에게 2030세대 지지도에서 크게 뒤지고 있는 모습이다.

 

보수 성향의 두 후보가 동시 출마하면서 공 후보가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모양새다. 보수층에서 이 후보가 27.7%의 지지를 얻으면서 한 후보 지지도는 51.6%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6%, 국민의힘 20.5%였다. 격차는 26.1%p로 오차범위 밖이다. 개혁신당은 11.4%, 새로운미래 2.6%,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1.8%였다.

 

화성을은 민주당 지지 성향인 강한 만큼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았다. 프레임 공감도에서 '정부·여당 심판론'이 과반인 53.7%를 기록했다. '제1야당 심판론', '여·야 동시심판론'은 각각 19.1%, 18.4%에 그쳤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여론조사에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38.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등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9.4%,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6.4%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 17일 화성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0%다.

 

자세한 내용은 UPI뉴스(www.kpinews.kr)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전혁수 기자 jh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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