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위안부 매춘' 망언 류석춘 교수 명예훼손 고소

이민재

| 2019-10-02 09:04:56

"류 교수,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 줬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류석춘 연세대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 류석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뉴시스]


2일 정의연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류 교수는 강의 시간에 위안소는 일본군대가 아닌 '민간이 주도한 것'이라 주장하고 '위안부는 전부 거짓말', '그 사람들이 살기 어려워서 매춘하러 간 것'이라고 말하며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또한 류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와 세계 전시성폭력 문제의 해결을 위해 주체적으로 활동해왔던 피해자들의 활동을 폄하하며 '정대협이 교육을 시키고(있다)'라는 주장을 하거나 '정대협이 할머니들을 이용하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류교수는 지난달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발전사회학' 강의 도중 일제 위안부를 매춘과 동일시 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또 반박 취지의 질문을 하는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말해 성희롱 논란도 일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