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업자' 손흥민, 도르트문트전에서 골 뽑나
김혜란
| 2018-12-18 11:05:14
손흥민(26)의 토트넘(잉글랜드)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팀 도르트문트와 만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서 15경기 무패(12승 3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2위 묀헨글라트바흐,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9점 차로 일찌감치 따돌렸다. 독일 대표팀 마리오 괴체, 마르코 로이스, '신예' 제이든 산초 등 선수진도 화려하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AS모나코(프랑스) 등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다. A매치 휴식 이후 컨디션이 최고조에 오른 것도 있지만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에 강하다. 함부르크 SV, 바이엘 04 레버쿠젠, 토트넘 시절을 모두 통틀어 도르트문트 상대로 8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다.
이런 그에게 붙는 수식어도 남다르다. 국내 축구팬들은 도르트문트에게 강한 손흥민에게 '양봉업자', '꿀벌 킬러'라는 애칭을 붙였다. 노란색과 검은색이 섞인 유니폼으로 '꿀벌군단'이란 별칭을 갖는 도르트문트에 빗댄 것.
손흥민은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6강 상대가 도르트문트로 정해진 뒤의 소감을 남겼다. 그는 "도르트문트가 어려운 상대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도르트문트를 만나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어 "자신감을 갖고 싸운다면 8강 진출을 넘어 4강, 결승, 그 이상의 성적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2~13일과 19~20일, 2차전은 3월 5~6일과 12~13일에 열린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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