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몽펠리에시 방문 이상일 용인시장, 우호 교류협력 방안 논의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10-28 10:41:02

몽펠리에 청년 문화센터 '레스쿠타르' 방문, 마랭-쿠리 부시장과 청년정책 교류
중세 도심 메디테라니 메트로폴의 교통정책 등 도시재생 프로젝트 현장 확인

국제교류확대와 관광혁신 서밋 참가 등을 위해 스페인과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상일 용인시장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시 관계자들을 만나 용인과 몽펠리에 간 우호 교류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도시재생 현장 등을 살펴봤다.

 

▲ 이상일(가운데) 용인시장이 27일(현지시간) 몽펠리에 '모두를 위한 집 레스쿠타르'를 방문해 요리 수업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니콜 마랭-쿠리 몽펠리에 부시장과 그레고리 노그르 레스쿠타르 센터장 등 몽펠리에 시 관계자들은 이상일 시장과 용인시 대표단을 영접하고 몽펠리에 시 관내 청소년을 위한 문화의집 레스쿠타르의 활동을 설명하고 시설을 안내했다.

 

마랭-쿠리 부시장은 "용인특례시의 이상일 시장과 대표단이 몽펠리에를 방문한 것을 환영하며 오늘을 계기로 양 도시가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며 "프랑스와 한국이 수교한지 내년이면 140주년이 되는 만큼 두 도시가 앞으로 교류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남프랑스의 파리로 불리는 몽펠리에 시가 용인특례시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줘서 감사하다"며 "양 도시는 인구가 증가하는 데다 청년 인구가 많으며, 대학 교육이 활발하다는 등의 공통점이 있으므로 앞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노그르 센터장은 이날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미술, 연극, 도자 등 예술 활동과 언어 교육, 요리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레스쿠타르의 사회·문화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의 청소년, 청년정책들을 상세히 설명한 뒤 "앞으로 더 많이 소통해서 서로가 좋은 정책을 알리고 배워서 양 도시의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시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티보 비구루 대중교통 담당 매니저로부터 '몽펠리에 메디테라니 메트로폴'(Montpellier Méditerranée Métropole)의 대중교통 정책, 트램 및 자전거 인프라 확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이상일(왼쪽) 용인시장이 27일(현지시간) 니콜라 루비외 국장과 '몽펠리에 메디테라니 메트로폴' 구도심 중심지를 둘러보고 있다. [용인시 제공]

 

몽펠리에 메디테라니 메트로폴은 몽펠리에시를 포함 31개 코뮌(프랑스의 기본 행정구역)으로 이뤄진 광역자치단체다. 메트로폴 의장은 몽펠리에 시장이 겸임하고 있다.

 

몽펠리에 메디테라니 메트로폴은 중세 때부터 이어져 온 도심 지역에 자동차가 다니는 것을 제한하고 트램 운행을 통해 혼잡을 방지해 탄소 배출 감축과 시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오찬 후 몽펠리에 도시재생 담당 기관인 '미시옹 그랑 퀘르'(Mission Grand Coeur) 사무실을 방문해 니콜라 루비외 메트로폴 도시계획국장으로부터 '미시옹 그랑 퀘르'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몽펠리에 도심의 재생·보전·활성화를 위한 장기 도시재생 프로그램이다. 2002년 시의회의 승인으로 전담 조직 '미시옹 그랑 퀘르'가 설치돼 역사적 건축물과 거리 경관 보전, 도로 정비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 시장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루비외 국장과 코메디 광장을 시작으로 에쿠송 지구부터 안티고네 지구까지 50여 분 동안 현장을 돌아보며 도시재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상일 시장은 마지막으로 '레 통통 트뤼쾨르'(LTT VFX)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LTT VFX는 프랑스의 국영 공영방송사의 자회사다. 영화·방송 시각효과 등 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프랑스 일일드라마 '엉 시 그랑 솔레이유'(Un si grand soleil)가 이곳 단지에서 제작됐다.

 

이 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대표단은 28일 파리 루이비통재단 미술관을 방문해 용인특례시 시립미술관 건립과 관련한 의견을 들은 뒤 귀국길에 오른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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