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지구영상제' 포스터 공개…화염에 휩싸인 지구 표현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7-08 09:20:41

8월 21일 부산 영화의전당서 개막
국내 유일 '기후위기 영화제'로 주목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가 주최하는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8월 21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될 예정된 가운데, 주최 측이 8일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 '제4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포스터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끓고 있는 지구의 위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역대 기상관측 데이터를 활용했다. 포스터에는 암흑의 우주 가운데 유일한 푸른 행성인 지구를 둘러싼 줄무늬를 통해 기상관측 이래 매년 측정된 지구의 평균 온도 변화를 표현했다. 

 

특히 지난달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마른 장마' 이후 폭염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영상제의 새로운 포스터는 지속적으로 다뤄온 기후 위기 문제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짐을 나타내고 있다.

 

주최 측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870년을 12시로 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150년이 흐른 'NOW'까지의 스토리"라며 "1980년대 이후 붉은 색이 더욱 짙어지더니, 이제는 화염으로 표현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진재운 영상제 집행위원장은 "포스터에는 '우리의 유일한 행성'과 '다시 지구를 넣었는데, 우리 호모사피엔스가 살아야 할 유일한 행성인 지구로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함을 말한다. 영화제는 그 희망을 품은 채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기후 재난이 심각해지면서 국내 유일 '기후 위기 영화제'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출품작 수가 170편 늘면서, 138개 국 2303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영상제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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