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 출생아수 5024명 기록...50만명 이상 시군구 중 1위

박상준

psj@kpinews.kr | 2025-12-10 09:04:26

대기업 공장 신증설로 젊은층 유입과 양육환경 개선 영향

충북 청주시는 11월 말 기준 올 청주지역 출생아 수가 5024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출생아 이미지.[KPI뉴스 자료사진]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한 수치로, 인구 50만명 이상 전국 시·군·구 중 청주시가 출생아 수 증가율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기준 올해 출생아 수 5000명을 넘긴 지역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경기도 화성시를 비롯한 5개 도시로, 비수도권에서는 청주시가 유일하다.


청주시 출생아 수는 2014년을 기점으로 지속 감소해 2022년에 최저를 기록했으나, 이후 2023년과 2024년에 2년 연속 증가한 데에 이어 올해는 11개월 만에 누적 5000명을 돌파하며 회복세를 굳히고 있다.


월별 통계에서도 출생 반등 흐름이 뚜렷했다.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웃돌며 자연증가를 이어왔고, 10월 출생아 수는 501명으로 집계돼 2020년 1월 이후 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구 자연증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기초자치단체가 전국적으로 매우 드문 만큼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된다. 이는 청주산업단지와 오창산업단지 등에 대기업 공장이 신증설하면서 젊은층 인구유입이 두드러지고 청주시의 출산과 양육 환경 개선이 맞물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펼쳐온 정책이 가져온 소중한 성과"라며 "내년에도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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