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휩쓴 간사이공항 5000여명 고립

김문수

| 2018-09-05 09:01:41

유조선 충돌로 육지 연결 교량 폐쇄
사망자 9명, 부상자 300여명으로 늘어

일본을 강타한 제21호 태풍 '제비'로 인한 사망자가 6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도 300명을 넘어섰다.

5일 NHK에 따르면, 태풍 제비로 오사카부에서 모두 7명이 숨졌다. 시가현에서는 71세 남성이 사망했고, 미에현에서도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미에현에서는 90세 여성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 수를 340명으로 보도했다.   

 

▲ 일본 오사카 기차역에 4일 슈퍼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기차 운행이 정지됐다는 안내문구가 세워져 있다. [뉴시스]


바다 위 인공섬에 위치한 간사이 국제공항과 육지를 연결한 교량이 폐쇄되면서 고립된 여행객 수는 최소 3000명, 직원은 2000여명이다. 교량은 4일 태풍에 떠밀린 유조선이 충돌하면서 5일 오전 현재까지 통행이 전면 중단돼 있다. 언제 통행이 재개될 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공항 시설 일부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으면서 침수된 상태이며, 이로 인해 4일 오후 정전까지 발생했다.  

 

▲ 일본 간사이국제공항 모습. [뉴시스]


당국은 5일 아침부터 여객선을 이용해 공항 터미널에 고립된 5000여명을 인근 지역으로 수송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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