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평양 초청 의사를 밝힌 비공개 친서를 보냈다고 중앙일보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 중앙일보는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비공개 친서를 보내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평양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 [노동신문 캡처]
중앙일보는 16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달 셋째 주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친서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식통은 "3차 북미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자는 뜻인지, 이와 별개로 평양에 초청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답신을 보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친서는 지난달 9일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친서와는 별개의 서한으로, 일종의 초청장 성격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김 위원장으로부터 3페이지짜리 친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1주일여 만에 새로운 친서를 보낸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