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조성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연말 국보 지정

박상준

psj@kpinews.kr | 2025-11-02 09:07:41

독자적 조형미와 세련된 조각 수법 보여주는 대표적 작품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있는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瑞山 普願寺址 五層石塔)'이 올 연말 국보(國寶)로 지정될 전망이다.

 

▲ 서산 보원사지 5층 석탑. [KPI뉴스 자료사진]

 

2일 충남도에 따르면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1963년 보물로 지정돼 보존·관리돼 왔으며 2016년부터 학술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보 승격의 타당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석탑은 고려시대(10세기 중반)에 조성된 것으로, 통일신라 석탑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고려 초 특유의 독자적 조형미와 세련된 조각 수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균형 잡힌 비례감과 안정된 구조미, 정교한 조각 표현 등은 당시 석탑 조형 기술의 완숙한 수준을 잘 보여준다.


국가유산청은 지정 사유에 대해 "우리나라 석탑 양식의 전개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으로, 역사·예술·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번 국보 지정은 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고시된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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