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상품화 논란' 엘라 그로스 누구기에…11세 아동 모델

김현민

| 2019-07-01 10:07:31

지난해 YG 산하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
배스킨라빈스, 광고 영상 삭제하고 사과

모델 엘라 그로스(11)가 출연한 아이스크림 광고가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 지난 29일 배스킨라빈스는 모델 엘라 그로스가 출연한 아이스크림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이 아동 성 상품화에 대한 우려를 보였고 배스킨라빈스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유튜브 '배스킨라빈스' 캡처]


지난 28일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공식 SNS 등을 통해 모델 엘라 그로스가 출연한 해당 업체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미성년자인 엘라 그로스의 메이크업, 의상 등을 지적하며 아동을 성 상품화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음 날 배스킨라빈스는 인스타그램에 '배스킨라빈스 고객님들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6월 28일 배스킨라빈스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공개한 당사의 '핑크스타' 광고 영상 속 어린이 모델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 연출이 적절치 않다는 일부 고객님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배스킨라빈스는 7월에 출시하는 신제품 핑크스타 아이스크림의 이미지 표현을 위해서 세계적인 어린이 모델 엘라 그로스를 캐스팅했다. 이번 광고는 어린이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개성 넘치는 엘라 그로스의 모습과 핑크스타의 이미지를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고 해당 어린이 모델의 부모님과 소속사를 통해 충분한 사전 논의 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고 영상 촬영은 엘라 그로스의 부모님의 참관하에 일반적인 어린이 모델 수준의 메이크업을 했으며 평소 모델로 활동했던 아동복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상태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러나 일련의 절차와 준비 과정에도 광고 영상 속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고객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당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며 "앞으로도 배스킨라빈스는 고객님들의 다양한 의견과 충고에 귀 기울이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배스킨라빈스의 모든 고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2008년생인 엘라 그로스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맺었고 가수 자이언티가 부른 '멋지게 인사하는 법'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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