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전 독도와 울릉도 등 동해 전역에서 시작된 독도방어훈련이 26일 해경 주도 '비군사적 대응' 훈련을 마지막으로 이날 오후 마무리 된다. 정부는 훈련 종료와 함께 올해 두 번째 독도방어훈련의 시기와 규모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 25일 오전 해군 특전요원(UDT)들이 해상기동헬기(UH-60)를 통해 독도에 내리고 있다. [해군 제공]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해경이 주관하고 해군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훈련의 초점은 해경 함정들의 대응에 맞춰져 있어 군 전력 투입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진행한 1일 차 훈련은 해군 주도 아래 '군사적 대응’으로 진행됐다. 제7기동전단 소속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7600t급)을 비롯해 해군·해경 함정 10여 척과 공군 F-15K, UH-60 해상기동헬기, CH-47 치누크헬기 등 육·해·공 항공기 10대가 투입됐다. 또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와 해군특수전전단(UDT/SEAL)이 독도에, 육군 특전사가 울릉도에 배치됐다.
한편 군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방어 의지를 과시하고 외부세력의 독도 침입 차단 차원에서 매년 두 차례 독도방어훈련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훈련은 6월 18~19일, 12월 13~14일로 6개월 정도 간격을 두고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