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글로벌 디자인 도시경쟁력 강화"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2-04 09:08:42

상반기 디자인 등록…버스정류소·맨홀 덮개·안내표지판 적용

부산시는 시 전체에 일관적 적용이 필요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대응하는 공공디자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개발이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큰 공공시설물 3종을 선정해 표준디자인 개발을 추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버스정류소 표준디자인 일반형과 특화형 모델 [부산시 제공]

 

지난해 16개 구·군의 우선순위 수요조사를 거쳐 부산형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 용역을 진행한 뒤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이번에 개발된 표준디자인은 △버스정류소 맨홀 덮개 안내표지판(공개공지, 공공보행통로) 총 3종이다. 이용자의 편의성 및 시설의 기능성을 강화하고 시 경관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버스정류소의 경우 모듈형 구조로, 확장과 변형이 용이해 설치 여건에 따라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 버스정류소 이름에 LED조명 적용으로 시인성을 높였고, 색상은 시 로고 타입인 회색(그레이)으로 설정해 주변 경관에 따라 5단계까지 적용 가능하다. 또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비상벨, 음성안내, 점자, QR코드)함으로써 교통약자를 배려했다.

 

맨홀 덮개의 경우 시 도시브랜드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졌다. 재료의 강도를 고려해 보도용과 차도용으로 구분됐다.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 안내표지판은 부산 도시브랜드 색채를 입힌 뒤 글자 자체를 로고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공간정보에 대한 인지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디자인 등록을 완료하고, 16개 구·군을 비롯한 유관기관에 디자인 설계도면 등 성과품을 배포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공공시설물 디자인의 지속적 개발·보급을 통해 도시 정체성 확립은 물론, 글로벌 디자인 도시 부산으로서의 품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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