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경찰학교서 '80㎏ 폭탄 트럭' 테러…10명 사망
남국성
| 2019-01-18 09:43:36
보고타 보건 당국 65명 다쳤다고 밝혀
콜롬비아 대통령 "테러 행위 반드시 처벌"▲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남부에 있는 헤네랄 산탄데르 경찰학교 주차장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차량 잔해가 퍼져있다. [La Crónica del Quindío 트위터 캡처] ▲ 보고타 보건 당국은 부상자가 6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붉은 화살표가 있는 곳이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이다. [구글맵 캡처]
콜롬비아 대통령 "테러 행위 반드시 처벌"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경찰학교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17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국방부는 "오전 9시 30분께 회색 닛산 픽업트럭이 보고타 남부에 있는 헤네랄 산탄데르 경찰학교 입구 검문소를 뚫고 진입한 뒤 바로 폭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학교에서는 진급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콜롬비아 국방부는 이번 사건으로 1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사망자 중 8명은 경찰 후보생이라고 알렸다. 파나마와 에콰도르 국적자도 사망자에 포함됐다. 보고타 보건 당국은 사망자 외 6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네스토르 마르티네스 검찰총장은 "호세 알데마르 로드리게스라는 남성이 펜토라이트로 만든 80㎏의 폭발물을 실은 1993년식 닛산 픽업트럭을 몰고 경찰학교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펜토라이트는 과거에 반군이 폭발물 제조에 흔히 활용했던 물질이다.
콜롬비아 당국은 곧바로 이를 테러로 규정했다. 이반 두케 대통령은 현장을 둘러본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젊은이, 경찰 등 공권력, 전 사회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미친 테러리스트의 행위를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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