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성민우회 보조사업 취소…페미니즘 관점 성평등 강좌 시끌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5-08-29 09:11:07
경남 진주시 28일 양성평등위원회 회의를 갖고, 진주여성민우회에서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성평등' 보조사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 ▲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제공]
이번 결정은 진주여성민우회가 추진하는 보조사업이 양성평등기금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 두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 내용 변경을 요청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회의에서는 진주여성민우회 관계자를 참석시켜 보조사업 추진과 관련해 해당 단체의 의견을 청취한 후 안건을 심의했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또 위원회에서는 진주여성민우회에서 이번 보조사업을 양성평등 기본조례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재기획, 다시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해당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사업 공고를 거쳐 결정됐다. 진주여성민우회는 지난 2014년부터 '양성평등실천 활동가교육' 등 8회에 걸쳐 기금사업을 추진해 왔다.
앞서 진주여성민우회는 29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경상국립대 사회과학관에서 '2025 모두를 위한 성평등' 강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질병·과학·미술·대중문화 등 10개 분야를 페미니즘 관점에서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진주시로부터 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한편 진주여성민우회는 29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서 시의 보조사업 지원 취소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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