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숲속의 특별한 하루...송년에 갈만한 대전 휴양림 4선

박상준

psj@kpinews.kr | 2024-12-17 08:51:09

만인산 트리하우스, 금수산 숲체원, 장태산 숲속의 집 등

한 해를 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해야할 송년이 다가왔다. 어수선한 분위기지만 이럴때 일수록 해묵은 상념을 털어내고 새해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얀눈이 소복히 쌓인 아름다운 숲에서 하룻밤은 어떨까.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전의 자연휴양림 4곳을 소개한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겨울풍경.[대전시 제공]

 

대전 동구엔 만인산 자연휴양림 '트리하우스'가 있다. 나무 위에 둥지를 튼 듯한 숙소는 설경을 담은 큰 창과 어둠을 밝히는 작은 조명이 마치 동화 속 요정들의 집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유아를 위한 숲속 놀이터가 있고, 인근 상소동 산림욕장에는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얼음동산'과 이국적인 돌탑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유성 금수산의 대전국립숲체원은 식사는 물론 힐링마사지, 통나무 명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한다. 무장애 데크길을 시작으로 도토리·골짜기·솔내음을 테마로 하는 숲길을 즐길 수 있으며, 산책 후에는 수통골 카페거리에서 따뜻한 간식들로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다.


서구 장태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은 가족과 연인들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쌓기 좋은 곳이다. 메타세쿼이어숲 사이로 비추는 햇살과 차가운 공기 속 나무의 향기는 낭만의 시간을 선사한다. 차분한 둘레길도 있고 숲속 책방에선 독서도 할 수 있다.


아침일찍 기상해 숲 전망대에 오르면 눈 덮인 설산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 그 순간 밀려오는 감동과 함께 숲속에서의 하루는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금수산 대전국립숲체원 자연휴양림.[대전시 제공]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겨울 숲의 참모습을 보려면 대덕구 산디마을 숲속 '오토캠핑장'을 가야한다. 계족산 자락에 있는 이 장소는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곳이다. 장작 타는 소리를 듣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산디천의 물소리는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가져다준다. 아침엔 새소리와 함께 계족산 등산코스를 즐길 수 있다.


소개된 시설의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숲나들e, 숲e랑, 각 시설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산림복지진흥원의 복지바우처를 활용하면 할인도 가능하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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