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단수 4일째…6개 읍·면 일부지역만 수돗물 공급 정상화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7-23 09:10:03
"아파트단지 저수조 채우는 바람에 일부 지역 공급 늦어져"
대형 송수관로 파손으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던 울산 울주군 6개 읍면 일부지역에 23일 0시부터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20일 오전 10시 단수 조치 후 62시간 만이다.
울주군 언양읍·삼남읍·삼동면·상북면·두서면·두동면 등 6개 읍·면지역은 지난 19일 태화강 중류 무동교 인근에 묻혀있던 900㎜ 대형 송수관로 파손되면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돗물 단수 조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3만5000가구 6만8000여 주민이 큰 고통을 겪었다.
울산시상수도본부는 당초 울주군 범서읍 사연교 부근을 누수 지점으로 추정하고 누수 탐지작업을 벌였으나 파손된 정확한 관로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정부로 수돗물 공급이 시작됐으며 수도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지대 일부 지역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울산시의 발표와는 달리 삼남읍과 두동면 등 상당수 지역에는 23일 오전 9시 현재까지도 급수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물이 공급되고 있으나, 아파트단지에서 저주조 탱크를 모두 채우다보니 수압이 낮거나 고지대에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온다"며 "아파트단지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는 만큼 곧 정상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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