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스마트팜' 이번엔 제대로 될까...대전시 운영사 재모집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4-21 08:47:30

당초 선정된 운영사 사업 포기로 전국 대상 새 운영사 공모

대전시가 지난해 운영사의 사업포기로 난항을 겪은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 운영사를 오는 5월 20일까지 통합 모집한다고 21일 밝혀 향후 사업추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대전시일자리경제진흥원 전경.[네이버 플레이스 캡처] 

 

시는 2010년 폐쇄된 이후 방치된 둔산동 둥지 지하보도를 스마트팜(수익형 수직농장)으로 추진했으나 2024년 사업자로 선정된 운영사가 사업을 포기해 위탁대행을 맡은 대전시일자리경제진흥원의 사업자 선정과정이 부실했다는 비판을 받은바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선 데이터 기반 수익형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팜을 조성해 도시재생과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동시에 이끈다는 계획이다.


2024년 트랙Ⅰ 실증형 사업은 폐쇄된 둔산동 둥지 지하보도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과 함께 생산성, 경제성, 수익성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해 수익형 스마트팜 표준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를 17억1500만 원으로 조정했으며 자부담은 30%다.


2025년 트랙Ⅱ 사업은 참여자가 직접 대전시 도심 지역 내 사업대상지를 확보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자유제안 공모형 1개소는 전국 공모로 진행되며, 사업장 연계형과 나눔문화 확산형, 자유제안 공모형 2개소는 참여자의 본사 소재지가 대전시 관내에 위치해야 한다.


사업장 연계형은 카페, 레스토랑, 샐러드 판매점 등과 연계해 농산물 공급을 위한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유형이며, 나눔문화 확산형은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을 사회적 약자에게 제공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제안서 접수는 5월 12일 월요일부터 20일 화요일 오후 4시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평일만 가능하며 6월 중 운영사를 최종 선정해 협약을 체결한다. 접수처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201호이다.


손찬웅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기업통상지원본부장은 "이번 모집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과 2025년 운영사 선정을 통합해 진행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유형과 확대된 모집 규모에 맞춰 철저히 준비해 사업 성공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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