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방문 이상일 시장, 사라고사 'ETOPIA Center' 벤치 마킹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2-27 10:03:30

디지털 산업과·예술의 융합 시설...웅합 통한 창작·창업 지원 공간 둘러봐
"용인 미디어센터·문화재단 등 운영 기관의 융합기능 강화 창조력 키워야"

'MWC 2024' 참관과 국제 교류 증진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중인 이상일 용인시장이 26일(현지시각) 스페인 사라고사(Zaragoza)시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Etopia Center for Art & Technology)'를 찾아 디지털 산업과 예술의 융합을 벤치마킹했다.

 

▲ 이상일(왼쪽) 용인시장이 26일(현지시각) 사라고사 에토피아 센터에서 센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스페인의 아라곤 지방에 위치한 사라고사는 인구 기준으로 스페인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로, 중세시대 아라곤 왕국의 수도이자 문화 중심지였던 곳이다. 사라고사는 아라곤주 주도이며, 인구는 약 66만명이다.

 

스페인 산업에너지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사라고사 시의회와 사라고사 지식재단이 운영 중인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Etopia Center for Art & Technology)'는 디지털 기술과 과학, 예술의 융합공간으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이용하는 곳이다.

 

2013년 문을 연 이 곳은 과학과 예술, 창업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면 학생, 성인을 망라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외국인에게도 개방되고 있다.

 

실험실과 창작·창업공간, 공연장, 전시실, 교육실 등을 두루 갖춰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꾀한다. 외국인이나 다른 도시에서 참여하는 이들에게 숙소도 제공한다.

 

이 시장과 이영선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한 용인시 대표단은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마리나 아바디아 도시서비스 총책임자의 안내로 시설 곳곳을 살펴봤다.

 

▲ 이상일 용인시장이 사라고사시 에토피아 센터에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 시장은 "디지털기술과 문화예술 등의 융합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그걸 통한 새로운 산업의 창출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사라고사 에토피아가 시대적 흐름에 잘 맞춰 훌륭한 지원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용인특례시도 미디어센터나 상상의 숲 등 운영 중인 기관 기능의 융합을 강화해 창조력을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의 창작 및 창업 지원을 보다 깊이 연구해서 용인에 오는 6월 문을 여는 '소공인·스타트업 허브'에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것"이라고 했다.

 

앞서 25일 저녁 이 시장은 스페인 도시들과의 교류에 많은 도움을 준 이태분 용인시 국제명예자문관 자택에서 사라고사 지역 내 도시인 우테보(Utebo)시의 마리아 헤수스 사리네나 시장 등과 식사를 함께하며 용인시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 곳에서도 어김없이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소개했다.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 원 투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 원 투자) 등에 대해 설명하며 장차 용인이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사리네나 시장은 "용인에서 진행되는 반도체 대역사의 현장을 직접 가서 보고싶다"며 "앞으로 용인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채널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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