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커피차 선물의 역사, 이번엔 조장풍 김동욱에게 '의리'

홍종선

| 2019-04-22 09:46:27

지난해 9월 정우성-김향기 영화 '증인'에 간식차 응원
연말연시 윤종빈-김성훈 감독 차례로 주지훈에 커피차
김동욱의 '조장풍'-주지훈의 '킹덤' 시청자 사랑 기대
▲ 주지훈이 드라마 '조장풍' 현장에 보낸 커피차 [키이스트 공식 SNS]


배우 주지훈이 커피차 선물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엔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함께한 김동욱과 절친 류덕환에게 보냈다.


지난 20일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하 '조장풍') 현장에는 대박을 기원하는 주지훈의 커피차가 배달됐다. 플래카드에는 김동욱의 이름을 먼저, 커피차 사진에는 선배인 류덕환을 위에 배치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같은 날 김동욱과 주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공식 SNS를 통해 드라마 현장에 도착한 주지훈의 선물을 공개,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김동욱 역시 주지훈의 커피차 선물에 감동 어린 반응을 보이며 사진을 통해 고마운 마음과 애정을 표현했다. 선배의 마음 씀씀이, 이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후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엄마 미소' 짓게 했다.

주지훈의 커피차 선물 배경에는 '의리'가 있다. 10년을 함께한 소속사 키이스트와의 재계약은 물론이고 동고동락했던 감독, 배우, 스태프와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가며 세심한 배려와 애정 어린 관심을 잊지 않고 있는 것. 같은 맥락에서 함께했던 이들의 차기작마다 꼬박꼬박 커피나 간식 등을 보내는데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은 커피차들도 있다.


▲ 영화 '증인'에 보낸 주지훈의 간식차 [정우성 SNS]


최근 것만 추려 봐도 주지훈의 '동료 사랑'은 확인된다. 지난해 9월 주지훈은 영화 '증인'의 주연배우 정우성과 김향기를 위해 통 커피차를 쐈다. 두 배우는 물론이고 좋은 영화 '증인'의 흥행을 응원했다. 정우성과는 2016년 개봉한 영화 '아수라'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남다른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김향기와는 2017년 말부터 2018년 여름까지 각각 1441만, 1277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삼차사로 함께 활약했다.

연예계 '의리남' 주지훈의 선물에 정우성, 김향기도 고마움을 담은 인증샷으로 화답했다. 정우성은 커피 CF를 연상하게 만드는 모습과 주지훈의 포즈를 흉내 내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통해 친분을 과시했고, 김향기는 평소 주지훈이 즐겨 쓰는 '알로하 포즈'를 취하며 막역한 선후배 사이를 짐작케 했다.


▲ 주지훈이 함께 고생하는 드라마 '아이템' 동료들에게 선물한 커피차 [키이스트 공식 SNS]

'동료 사랑'은 동료 배우들에만 국한된 건 아니었다. 지난 3월에는 주지훈이 출연한 MBC 드라마 '아이템' 스태프를 위해 직접 커피차를 선물,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의 에너지를 충전했다.

극중 검사 강곤 역을 맡은 주지훈은 "강곤 검사가 커피 '아이템'을 획득하셨습니다", "오늘 커피는 강곤이 책임집니다. 우리 모두 끝까지 파이팅해요!"라는 센스 있는 응원 문구를 통해 동료들의 사기를 돋웠다. 주지훈의 따듯한 응원에 촬영장 분위기는 추운 날씨에도 웃음이 가득했다는 후문.

주지훈이 주기만 하는 건 아니다. 함께했던 인연과 함께하는 동료를 아끼는 마음은 서로 배우며 돌고 도는 것. 함께했던 감독과 배우, 팬들에게 듬뿍 사랑을 받았다.


▲ 윤종빈 감독의 '영화사 월광'이 보낸 응원차 [주지훈 SNS]

먼저 지난해 12월 영화 '공작'의 윤종빈 감독이 이끄는 제작사 '영화사 월광'이 드라마 '아이템'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주지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던 바. 영화 촬영을 마친 이후에도 꾸준히 주지훈과 인연을 이어가는 애정이 확인된 순간이었다.

주지훈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이템으로 간 스파이 #공작 잘 마실게요 감사 #윤종빈 감독님 #월광"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윤종빈 감독과 영화사 월광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전매특허 '알로하 포즈'를 비롯해 다양한 포즈, 표정 등으로 성심성의껏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드라마 '킹덤'을 함께한 김성훈 감독의 선물 [주지훈 SNS]

바로 한 달 뒤, 올해 1월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김성훈 감독이 왕세자 이창(주지훈 분)이 주연한 드라마 '아이템' 현장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얼마 뒤면 드라마 '킹덤' 시즌2의 1부 촬영에서 만날 주지훈,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쉼 없이 오가는 주지훈을 격려했다.

이에 주지훈은 인스타그램에 김성훈 감독이 보낸 커피차를 자랑하며 "킹덤> 아이템 하사품. coming soon, both"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 주지훈을 향한 팬들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간식차 [주지훈 SNS]


팬들이 가만있을 리 없다. 오랜 팬들도 추위와 잦은 밤샘 촬영에 지친 '아이템' 팀을 위해 커피차를 선물, 주연배우 주지훈의 체면을 세웠다. 무려 두 차례. 지난 1월과 3월, 주지훈의 팬클럽은 드라마 '아이템' 현장에 커피차를 선물했고, 주지훈 역시 인스타그램에 커피차를 인증하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과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 영화 '공작' 리명운이 정무택에게 [주지훈 SNS]


가장 최근인 지난 9일에는, 2018년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도 함께 밟고 국내 흥행의 맛도 함께 맛봤던 영화 '공작'의 배우 이성민이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2' 현장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주지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처장 동무 감사드립네다 #킹덤2 촬영 중"이라는 글과 이성민에게 받은 커피차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유난히 형들에게 살가운 주지훈의 애교를 엿볼 수 있는 모습이다.

연예계 동료들이 전하는 따듯한 커피 한 잔은 현장의 사기를 돋우기 마련. 신선한 소재와 유머, 액션을 두루 갖춰 호평 받고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도 주지훈의 '응원빨'이 더해지길 바란다. 첫 회 방송부터 시청률 급상승 드라마로 예고됐고 실제로 1회 4.3%(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 기준, 이하 동일)로 시작해 8회 6.8%로 계속해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중인 '조장풍'. 타이밍 좋게 제작진 전체에게 커피차를 선물한 주지훈의 응원을 타고 오늘밤 방송될 '조장풍' 9회, 10회가 시청률을 한 번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주지훈은 현재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민초의 배고픔과 한이 좀비로 형상화 된 드라마 '킹덤2'를 촬영 중이다. 경북 상주까지 번진 역병이 왕궁이 있는 한양까지 번질지, 왕세자 이창 주지훈과 영의정 조학주 류승룡의 대결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1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KPI뉴스 / 홍종선 기자 duna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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