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할담비 지병수, 한국무용 대가 임이조 제자

김현민

| 2019-05-13 11:39:40

'전국노래자랑'서 손담비 '미쳤어' 불러 화제
옷·음식 장사 하다 한국무용 배워 일본 공연도

'인간극장'에서 지병수(77) 씨가 한국무용 대가 임이조 선생의 제자였던 과거를 공개했다.


▲ 13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 지병수 씨의 일상이 그려지고 있다. [KBS1 '인간극장' 캡처]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할담비는 미쳤어' 1부로 꾸며져 지난 3월 24일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화제가 된 지병수 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지병수 씨는 유복한 집안의 11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옷장사와 음식장사를 하며 자유로운 젊은 시절을 보냈다. 운명처럼 한국무용의 대가 임이조 선생을 만나 춤에 입문했고 한동안 일본으로 공연을 다니기도 했다. 그렇게 재산도 꽤 모았다.


그는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다. 지인의 보증을 섰다가 한순간 모든 걸 잃었다. 생계수단도 없고 부양해줄 자식도 없이 정부의 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지병수 씨는 반지하 월셋방에 살아도 마음까지 움크리고 산 건 아니다. 삶의 여유가 있다. 빨래 후 옷을 개며 흥겹게 혼잣말을 하는 그에게 제작진은 "일하면서 즐거워한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지병수 씨는 "그럼. 짜증내면 뭐 하냐.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고 답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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